설연휴 볼만한 OTT 영화 넷플릭스 개봉예정작 베테랑2 줄거리,등장인물,평점 정보
설연휴 볼만한 영화 베테랑2 줄거리 및 등장인물
오늘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의 1월 28일 공개예정인 베테랑2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의 후속작으로, 9년 만에 돌아온 이 작품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던 영화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줄거리, 등장인물, 그리고 리뷰까지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줄거리
베테랑2는 강력범죄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새로 합류한 신입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범 해치를 쫓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는 서도철과 그의 팀이 일상적인 범죄 수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한 미대 교수의 죽음이 발생하고, 이 사건이 이전에 일어났던 살인 사건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자 광수대는 이를 연쇄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해치라고 불리는 이 연쇄살인범은 특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법의 심판이 너무 약해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범죄자들이 출소하면 그들을 찾아가 그들이 저질렀던 방식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해하는 사적 복수를 전문으로 하는 살인범입니다. 이런 해치의 행동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그를 의적처럼 여기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특히 정의구현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가 해치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쏟아지게 됩니다. 서도철 팀은 이런 상황 속에서 해치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 과정에서 서도철은 박선우라는 신입 형사를 팀에 영입하게 됩니다. 박선우는 뛰어난 싸움 실력을 가진 정의감 넘치는 경찰관으로, 서도철의 눈에 들어 스카우트됩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해치의 정체를 밝히려는 노력 속에서 서도철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해치의 정체가 자신이 스카우트한 박선우라는 것입니다.
박선우는 악을 응징한다는 자기만족에 빠져, 법의 허술함 때문에 죄를 경감받았던 살인자들을 직접 찾아가 죽여왔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도철은 박선우를 체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지만, 오히려 박선우에 의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박선우는 서도철에게 가족과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 중 누굴 살릴 것인지 선택하라고 강요합니다. 이 극적인 상황에서 서도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과연 박선우를 체포할 수 있을지가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됩니다.
등장인물
베테랑2에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서도철 (황정민 분)
강력범죄수사대의 9년 차 베테랑 형사입니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인물로,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인공으로 활약합니다. 가족도 제대로 챙기지 못할 만큼 일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박선우 (정해인 분)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합류한 막내 형사입니다. 정의감 넘치는 신입 경찰관으로 서도철에 의해 스카우트됩니다. 하지만 후반부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습니다.
오재평 (오달수 분)
강력범죄수사대의 팀장입니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봉윤주 (장윤주 분)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등장하는 인물로, 강력범죄수사대의 일원입니다.
해치 (정체 미공개)
영화의 주요 빌런인 연쇄살인범입니다. 법의 심판이 약하다고 생각되는 범죄자들을 직접 처단하는 비질란테 스타일의 살인범입니다.
정의구현 TV 유튜버
해치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인물입니다.
이 외에도 1편에 등장했던 많은 인물들이 2편에서도 출연하여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영화 평점 및 리뷰
베테랑2는 개봉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습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 오전 예매율 78.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예매 관객 수는 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개봉일 오후 1시 기준 네이버 영화란의 베테랑2 실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7.7점을 기록했습니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89%를 기록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의 액션 신과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영화 속 분위기는 어둡고 액션 신도 잘 뽑혔다, 다양한 액션이 화려하고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다이내믹한 액션에 공포 영화 뺨치는 긴장감 등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류승완 감독의 액션 연출과 정해인의 연기 변신에 대한 평가가 좋았습니다. 액션 쾌감 있다, 정해인 싸늘한 표정도 잘 어울린더, 액션은 역시 류승완 감독 등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1편에 비해 아쉬운 점들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빌런이 누군지 바로 보인다, 원작보다 좋은 속편은 힘들다, 1편이 더 재밌다, 킬링 타임용 등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가해보자면, 베테랑2는 1편의 성공을 이어가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특히 황정민과 정해인의 연기 호흡이 인상적이었고, 류승완 감독 특유의 역동적인 액션 신은 여전히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다만, 1편에 비해 빌런의 캐릭터성이 다소 약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편의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라는 캐릭터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2편의 빌런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테랑2는 현대 사회의 정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지면서도, 흥미진진한 범죄 수사극으로서의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마무리
베테랑2는 전작의 성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내려 노력한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전작이 명확한 악의 대상을 놓고 심플하게 달려가는 구조였다면 베테랑'에서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다루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선악 구도를 넘어 정의의 본질과 그 실현 방식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특히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관객들에게 전달합니다.
베테랑2는 개봉 직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적으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전작만큼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영화의 복잡한 메시지와 무거워진 톤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앞으로의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도 잘된다면 3편을 만들자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테랑 시리즈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한국 영화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베테랑2는 전작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관객들의 의견이 갈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뛰어난 액션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은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으로서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